Architectural  Design   / Urban Design   / Interior Planning   / Landscape Design   / Renovation



 Radical Tectonics

- Annette LeCuyer

 

Tectonic signifies the fusion of technique with art, of construction with poetry.

구축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 구법과 詩의 융합이다.

 

The radical tectonic is a vital sign, emerging evidence of the watchful eye and the trace of the hand in architecture.

근본적 구축은 건축에서의 주의 깊은 눈길과 손의 흔적에 대한 역동적인 표식이자 새로이 부각되는 증거이다.  

 

Challenging the commodification and standardization of building production, the radical tectonic reaches beyond the merely pragmatic.

근본적 구축은 건축생산에서의 일반화와 표준화에 대한 도전이며 단지 실용적인 것을 넘어서 존재한다.

 

The radical tectonic does not accept the idealized conjunction of form and programme. Instead, it reflects the reality of changing technologies, evolving social patterns and the increasingly hybrid character of institutions.

근본적 구축은 단지 형태와 프로그램과의 이상적인 결합만이 아니며, 변화하는 기술과 진전된 사회적 패턴, 점증하는 각 제도간의 혼합적 특성의 실재를 반영한다.

 

The renewed interest in the tectonic is an affirmation that the making of the physical artifact is radical, that it is at the centre of architectural discourse and rooted in craft, culture and context.

구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물질적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것이라는 선언이며, 수공예와 문화, 그리고 콘텍스트에 근거를 두고 건축적 담론에서 중심에 서있다.

 

In addition to the enhancement of individual experience, this architecture is directed toward the creation of shared social landscapes: rather than being an esoteric private dialect of the elite, the richly expressive language of the art of construction is firmly engaged in the public realm.

개인적인 경험이 덧붙여 지면서 이들 건축은 공유된 사회적 랜드스케이프의 창조를 지향하며, 소수 엘리트의 사변적 심오함을 지양하고 풍부하게 표현된 구법의 예술의 언어로 공공의 실재와 관련맺는다.

 

The radical tectonic finds its expression in the physical and material attributes of construction, enhancing the body's experience of space and incorporating sophisticated and sustainable technologies.

근본적 구축은 그 표현을 건축의 물질적 재료적 기여에서 찾으며,  육체의 공간 경험, 그리고 정교하고 유지가능한 기술과 관련되어 있다.

 

 

 

 

 

 

 

Radical Tectonics : Making and Meaning

 

그리스어로 목수 또는 시공자라는 뜻을 가진 Tekton이 어원인 구축Tectonic은 예술art과 기술technique의 융합, 구법construction과 시poetry의 융합을 뜻한다. 비록 오늘날 대부분의 건축가들에 의해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불가사의하게도 대부분의 오늘날의 건물들의 실재와는 대립하고 있다. 구축은 손의 흔적과 구법의 표현적 가능성을 존중하는, 물성materiality에의 심취와 장인의 옹호를 뜻한다. 그러나 현재 실무에서는 물질적으로나 형이상학적으로나 그것을 디자인하는 건축가로부터 괴리된 채 표준화된 건물로 지어지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건축작품built artifact의 생산이 장인생산 기반의 조립fabrication으로부터 대량생산과 표준화된 부품의 조합assembly으로 전개되면서, 보편적 디테일에 대한 근대건축의 추구는 그 이상을 덜 중요하게 만들었다. 건물들은 동질화 되었고 장인과 문화에 대한 관련성으로부터 점점 멀어졌다. 예술을 희생하여 기술을 강조하게 되고, 구축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그 미묘한 균형은 점점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근본적인 구축은 그 균형을 되찾으려 시도하는 하나의 저항으로 볼 수 있다. 건축생산에서의 일반화와 표준화에 대한 도전을 통해 많은 건축가들은 그 구법이 단지 실용적인 것을 넘어 있을 수 있음을 모색해왔다. '환경의 조직적 수용'을 통해 인간적인 모더니즘으로 주목받았고, 재료의 표현에서의 가능성을 강조하여 그 구법상의 필연성을 시로 승화시킨 알바 알토Alvar Alto의 작업은 이러한 점에서 상징적이다. 많은 반대의 전략이 이후 수많은 건축가들에 의해 왕성하게 추구되고 있다. 시각적으로 감각적인 작업이나 다른 분야의 이론적 바탕에 기댄 건축적 경향과 대비되어, 구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물질적 작품을 만드는 것이 근본적이라는 선언이며, 이것이 건축적 담론의 중심에 있으며 수공예, 문화 그리고 콘텍스트에 근원을 두고있다. 따라서 건축의 방법은 경험과 의미가 의사소통되는 풍부하게 표현된 언어로서 다시 드러나게 된다.

근본적인 구축은 양식이 아니고 감성이며, 많은 가능한 표현으로 작업하는 방식이다.

4명의 건축가의 작업,... 그들에서의 공통적인 주제....

실재에 기댄 이상을 거부하는 근본적인 구축은 유형학과 관련하여 비판적인 위치에 있다. 형태와 기능의 이상적 통합을 받아들이는 대신, 건물의 형식은 변화하는 기술과 진전된 사회적 패턴, 점증하는 각 제도간의 혼합적 특성의 실재를 반영한다. 단순하고 이성적인 기하학은 복잡하고 유동적이며 비논리적인 체계로 바뀌고 있다. 절대성은 불확정적인 것이 되고 패러다임은 변하였다.

Gunter Behnisch, Mecanoo, Patkau Architects, Enric Miralles 의 작업들...investigation into the particular, conversation with the situation

그들의 전략은 디자인에서의 풍부한 개념적 기반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상적 평면이 굳이 구현되지 않음을 뜻하며, 디자인과 건축의 단계에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예측할 수 없고 불가피한 변화를 받아들인다.

이상에 대한 거부의 필연적 귀결은 건물이 표면정밀사진이 되듯이, 전체적인 형상이 덜 명확하게 읽히고 부분들의 힘이 더 강하게 읽히게 된다. 정돈된 질서의 정형의 체계는 개방적이고 변화 가능한 체계로 바뀌게 된다. 자기완결적인 것은 여러 겹의 다층적인 것으로 바뀐다. 균질성은 차별화된 것으로 대체된다. 형상이 대지로 녹아들듯이, 건물은 고정된 투시도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통해 움직이면서 펼쳐지고 내재된 몸체의 경험이 되게 된다. 비록 투시도가 더 이상 인식을 지배하지 않지만 시각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야는 파편화되게 되고 동시에 근경과 원경에 초점이 맞추어 지거나 일련의 순간의 시각적 경험의 부분들이 공간의 연속으로 조합된다. 또한 시각적인 것 외에 이러한 작업에서 더욱 중요해 지는 것은 촉감이다. 이러한 건물들의 건축의 조합들은 풍부하고 다양해지며, 이는 경제적인 것이나 유용성에 봉사하는 지각 가능한 내용물로서의 재료의 사용을 통해 이루어진다. 원초적인 재료의 힘이 부루탈리스트에게 잘 맞는 것처럼, 거칠고 매끄러운 것, 무겁고 가벼운 것, 화려하고 단순한 것의 병치는 건물의 경험을 더욱 직접적으로 더욱 복합적으로 만들며 객관적 실재를 감정이입의 공감으로 대체시킨다.

물성을 통해서 표현된 이러한 지각의 문제에 대한 다시 새로운 관심은 건설과정에서 수공예의 부활을 일깨운다. 근본적인 구축은 산업화된 건축생산에서의 재료와 과정을 부인하고 손으로 만들 것을 옹호하던 수공예운동Atr and Crafts movement의 후신이 아니다. 대신 수공예는 동시대의 재료와 건설체계의 필수성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하여, 이 필수성을 인간적인 목적에 맞게 조작하는 것이다. 꼬르뷔제의 도미노로 요약되는 20세기 건축의 프레임과 얇은 스킨의 언어는 많은 기술적 진보에 혜택받았지만, 이는 또한 그 의미를 축소하여 이야기 한다면 건축을 영원히 얇은 층위layer를 구사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것이 될 수 있다. 본질이 표면의 마무리로 대체되는 이러한 슬픈 상황에서 이들 건축가들은 이렇게 인식된 채무를 미덕으로 변환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다. 수공예는 목적지향적인 체계의 디자인을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방식으로 표준화된 체계에 층위를 두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일반적인 시야에서는 가려진 틈새의 층위를 드러내는 방식이거나 반복과 변형의 작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순수하게 추상화된 선형 프레임과 평면적인 슬라브 그리고 유리커튼월의 비물질성을 갖는 도미노로부터 물려받은 고립된 미니말리즘과 대비되어, 근본적인 구축은 그 표현을 건축에서의 물질적이고 재료적인 데서 찾는다. 프레임과 스킨은 고도로 조작되어 그 복잡한 구성요소들은 정밀사진의 힘 안에 존재하게 되어 공간의 물리적 경험을 강화하고 정교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을 구체화한다. 비물질성의 이상을 버림으로써 스킨은 다시 인간과 자연간의 명확한 매개가 된다.

물리적인 것의 중요성은 필수적으로 기술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표현의 수단으로서 시공 디테일에 대한 고려를 수반한다. 일반적인 디테일을 떠나서, 복잡하고 우발적이며 형태적인 언어와 질료matrial palette는 공간을 더욱 풍부하게 하며 개별적으로 풀려야 할 일련의 접합들을 얽히고 설키게 만든다. 디테일은 기술에 대한 동경만을 가진 체계적이고 자기완결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감정이입적인 것이며 특정의 개념적인 목적에 맞도록 시공의 관행이 반영된 손과 마음의 증거물이다.

권위적인 산업화의 방식을 창조적으로 깨뜨리는 것은 이들 건축가에게 중요한 의지의 행동이다. 그러나 건축생산기술의 근본적인 변화는 이러한 저항의 움직임에 긍정적인 여건을 부여하고 있다. 비록 아직은 표준화의 수단으로 더 많이 기여하고는 있지만 제작기술의 컴퓨터화는 반대의 목적에 이용될 수 있다. 조립은 점차 디지털로 제어되며, 기존에 고가로 제작되던 다양한 디테일들은 더욱 경제적인 가격에 소량이더라고 또는 단 하나의 것이라도 가능하게 되었다. 20세기의 건축산업을 지배하였던 견고한 거대스케일을 대신하여 세심한 고려에 의해 대응될 수 있는 다양하고 작은 스케일로 묘사할 수 있는 알바 알토의 작업과 같은 유연한 표준화가 현재 기술적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가져온 기술에 대해서 예측할 수는 없었지만 Eliel Saarinen(1873-1950)은 수공예와 산업의 관심에 초점을 두어 '의심할 여지없이 시간이 무르익으면 정신mind의 기계화는 기계화된 정신의 인간화로 바뀔 것이다. 형태는 역시 본질적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산업과 함께 하는 수공예의 재건은 표현과 묘사에서 단지 시공의 기술적 필연성을 넘어선 가능성을 갖게 만든다. 모더니즘의 추상화와 포스트모더니즘의 과잉된 기호와 상징을 벗어나, 근본적인 구축은 수공예와 문화, 그리고 콘텍스트에 의해 형성된 건축 그 자체를 바라본다.  

이 작품들이 콘텍스트와 기후에 대응하고 어느 정도 토착적인 재료와 시공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토속적인 과거에의 향수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대신에 실질적이고 실용적이며, 그 표현의 재료로서 산업화된 건물체계에 편재되어 있던 과정과 그 생산물을 받아들인다. 현재 근본적인 구축의 감성은 검증의 과정에 있다. 이들 건축가들이 대지와 문화에 대한 그들 자신만의 주의 깊은 이해를 통해 특수한 구축적인 변형을 발전시켜 왔으며 국가적인 경계를 넘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비록 이들의 작업이 모더니즘으로부터 위임된 형태와 재료, 기술로부터 벗어나 작업하고 있지만, 20세기 건축의 근간을 이루던 사회적 이상주의를 지지하고 있다. 그들 경력은 사회민주주의가 강하게 지지되는 국가에서 배양되었고, 이들 건물들의 대부분은 공공의 속성이 강한 것들이다. 거기에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여 공유된 사회적 경관을 만들기위해 직접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소수 엘리트의 사변적 심오함을 지양하고 풍부하게 표현된 구법의 예술의 언어로 공공의 실재와 관련 맺고 있다.

근본적 구축은 창조적이며 오늘날 문화의 특징인 모호성과 익명성에 대한 관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는 미디어와 오락산업에 의한 획일성과 건축의 주고객인 상업에 대한 도전으로 대표된다. 이는 물리적 문화적 환경 안에  감정이입적인 창조와 건축을 하는 개인의 역량에 가치를 두고 있다. 근본적 구축은 건축에서의 주의 깊은 눈길과 손의 흔적에 대한 역동적인 표식이자 새로이 부각되는 증거이다.

 

 

 

© copyrights 1999 - 2011 A.ru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