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프로젝트는 수십 권의 이론이나 경험 이상으로 건축가를 단련시킨다. 아직 우리가 부족한 것은 우리의 무지와 불성실의 결과이며 이는 전적으로 우리의 책임이다. 우리는 팀워크를 통해 작업을 진행하며, 최초의 출발에서부터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전체가 격렬한 토론과 피드백을 거쳐 최종의 결과를 결정하는 과정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는 팀으로서 같이 토론하고 일하며 거기로부터 나온 결과물이 아름의 건축이 되길 바란다. 이로부터 나온 결과물의 공과는 우리 모두의 것이다. 우리 각자는 서로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다른 재능들이 팀 안에서 최선의 결과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우리는 서로의 주장이 대립되는 그 미묘한 순간을 즐기며, 이는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 스스로를 정련하는데 그리 나쁜 전략이 아니다. 건축이란 세상 속에 무엇인가를 관철하려는 여러 사람들의 의지의 집합체라는 진리를 우리는 믿는다.